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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소식 및 정보

도구적 조건화 4

by GCG 2023. 1. 26.

어떤 강사는 강화의 원리를 사용해서 다음과 같은 기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우선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서브 넣는 것을 연습시켰습니다. 학생들이 서브를 정확히 수행하면 강사는 즉각 이를 칭찬했습니다. 만일 학생이 실수하면 그때 강사는 호각을 불고, 그 학생에게 더 이상 움직이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강사는 자신이 직접 정확한 서브 시범을 다시 보이고 나서 그 학생에게 그와 같은 자세를 취해 보라고 했습니다. 여기 보셨을 때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이십니까? 바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동작을 하지 못했을 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실수하자마자 학생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학생이 서브를 다 끝낼 때까지 기다리는 지연을 없애 줍니다. 둘째, 틀린 자세를 했을 때 느껴지는 감각과 자세를 교정했을 때 느껴지는 감각을 학생이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수했을 때 학생에게 움직이지 않도록 지시하는 것은 서브를 잘못한 데 대한 즉각적인 처벌이 됩니다.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주는 이런 작은 변화밖에 없었는 데에도 학생들의 테니스 서브 실력은 대단히 향상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실시하여 축구나 농구, 체조와 같은 다른 운동에서도 대단히 좋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점은, 만일 학생이 좋지 않은 서브 자세를 취했을 때 그 학생이 혼자서 계속 연습하게 두면 매번 틀리게 연습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런 경우에는 연습하더라도 사실상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운동이나 외국어를 가르칠 때 좋은 방법은 할 때마다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피드백은 즉각적으로 그리고 자주 줄수록 좋습니다. 이렇게 피드백을 주려면 강사가 처음에는 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자주 줄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빨리 향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더 이롭습니다. 가르치는 데 걸리는 시간의 총량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공부 습관 향상하기

 

여러분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면 이제까지 말한 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 거의 방해 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도서관에 있는 책상을 찾아야 합니다. 다음에는 얼마나 오래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적당한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스스로 정한 목표에 도달하면 여러분 자신을 강화합니다. 이때 강화물로는 커피나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것, 친구들과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 또는 특별한 카드에 그냥 하나의 표시를 하는 것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도 놀랄 만큼 강력한 강화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며칠에 걸쳐서 서서히 자신의 목표를 증가시킵니다(행동 조형). 이런 방법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강화물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또 여러분의 목표와 공부 습관의 진행 상황을 공개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떠드는 것도 역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공부한 시간의 그래프를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보고 여러분을 격려할 수 있도록 어디에 붙여둘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현실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주의 집중을 잘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처음 목표를 단지 15분이나 심지어 5분으로 잡고, 목표를 서서히 늘려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 앉아서는 신문을 본다거나, 과자를 먹는다거나, 전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공부 이외의 행동들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그러다가 정작 공부하려고 하면 어느새 졸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책상은 다른 행동이 아닌 공부에 대한 단서만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상에서는 공부만 하고 먹고 싶은 생각이 나면 그때에는 즉시 책상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만일 책상에 앉아 공상에 빠져 있다면 잠시 책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고 느낄 때만 다시 책상에 가서 앉아야 합니다.

 

자기통제 이용하여 숙면하기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자신에게 강화를 사용해서 행동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기통제를 할 수 있을까요? 불면증을 고치는 예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떤 반응 후 강화가 일어났으면 그때 있었던 자극들 역시 그 반응을 통제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불면증에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부트진이라는 한 심리학자는 불면증에 대한 자기통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불면증 환자들은 보통 잠들기 전에 오랜 시간 동안 낮에 일어났던 일을 걱정하며 엎치락뒤치락합니다. 만일 어떤 문젯거리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강화된다면, 잠자리는 걱정하는 것과 연합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 날 밤에 잠자리에 눕는 바로 그 행동이 또다시 걱정하는 행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부트진은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잠자리에 누워 있을 때 느껴지는 자극은 걱정하는 것과 연합되지 않고 오로지 잠자기와만 연합되게 해야 합니다. "피곤하여 졸릴 때 잠자리에 들고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에는 책을 읽거나 TV를 보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들 수 없으면 일어나서 다시 졸릴 때까지 잠자리에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잠자리에 있는 자극은 오로지 잠자기와만 연합되게 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대단히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를 실천한 사람들은 이 주일 이내에 매일 밤 빨리 잠들게 되었고 숙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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